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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23% 저조

입력 : 2016-10-13 18:59:45 수정 : 2016-10-13 2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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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47만명중 11만명 그쳐…호주·미국 접종률 90%에 못 미쳐
정부가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참여율이 4명 중 1명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 47만5000명 중 이달 4일 현재 접종 완료자는 1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접종 완료 비율은 24.3%로, 호주나 미국의 접종률 9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일본 등에서 백신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험성 때문에 접종을 꺼리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일선 학교 보건교사와 보건행정 담당자 등에 협조를 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또 부작용 우려를 없애기 위해 이상반응 발생 현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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