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4개월 때 폐렴을 앓은 후 재생 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는 소녀는 부모가 이혼한 후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소녀는 병으로 보름마다 혈액을 수혈받으며 병과 힘들게 싸우고 있으면서도 아픈 자신을 위해 어려운 형편에도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고 언제나 곁에서 자신을 귀여워 해주는 할머니를 향해 자신이 "어른이 될 때까지 살 수 있다면 할머니에게 효도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쟈쟈 양의 감동적인 글을 본 선생님이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후 많은 사람에게 전해져 국경절부터 지금까지 3만 위안의 성금이 모였다.
소녀는 "사람들에게 할머니가 고생하시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커서 의사가 돼 치료비가 없는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쓰촨신문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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