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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최저 9도… 추운 가을

입력 : 2016-10-07 18:58:49 수정 : 2016-10-07 18: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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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비해 4도 낮아… 전국 10도 안팎 / 바람 불어 체감 온도 더 내려 갈 듯 8일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린 뒤 9일 아침에는 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주말 비가 그치면 중국 북쪽과 몽골 지역에 있는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주말 새벽 전국에 내린 비는 중부지방부터 그치겠다. 저녁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9일 오전 서울 최저기온은 9도, 춘천 7도, 대전 10도, 강릉·청주·전주 11도, 대구 12도로 낮겠다. 예년에 비해 4도가량 낮은 수준이다. 바람도 심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중반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에 육박하는 늦더위가 펼쳐졌다. 서울의 경우 지난 4일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기록했고, 5일 27.2도, 7일 24.8도 등 예년보다 2∼6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9일 추위는 늦여름에서 초겨울로 계절이 점프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지난 8월 26일에도 무더위의 기세가 갑자기 꺾이며 하룻밤 새 찜통더위가 선선한 가을 날씨로 바뀐 바 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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