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나는 섬세한 사람일까…5가지 특징

입력 : 2016-09-26 15:00:00 수정 : 2016-09-26 14:12:1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 박사는 다른 사람보다 생각이 많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민하며 조용한 곳이 좋다면 섬세한 사람일지 모른다며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 ‘섬세한 사람들이 상황과 행동에서 보이는 특징’ 5가지를 최근 허핑턴포스트에 소개했다.

일레인 박사는 섬세한 사람들은 순간 남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람들은 전체인구의 약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감정에 복받쳤을 때 침착하게 행동하지 못한다
섬세한 사람들은 눈물 마를 날이 없다. 행복해도 울고, 화나거나 감동했을 때도 울며 슬퍼서 운다. 일레인 박사는 “그들이 약해서가 아니라 감수성이 풍부해 감점을 쉽게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끄러운 환경을 싫어한다
섬세한 사람들은 큰 소리와 반복적인 발생하는 소음을 싫어한다. 일레인 박사는 “그들은 환경에 민감하고 쉽게 자극받기 때문에 소음에 노출되면 집중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고 말했다.

무례한 태도를 참지 못한다
섬세한 사람들은 '성실 그 자체'라고 일레인 박사는 설명한다. 그들은 자신과 달리 예의 없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다 내리기 전에는 타지 않는 등 문제의 원인을 만들지 않는다.

비판에 약하다
섬세한 사람들은 주변의 비판을 받으면 평범한 사람보다 무겁게 받아들인다. 일레인 박사는 “섬세한 사람들은 앞서 설명했듯 문제의 원인을 좀처럼 만들지 않기 때문에 비판에 익숙하지 않으며 행여 비난받으면 마음속에 담아두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그들을 좋아한다
섬세한 사람들은 항상 환영받는다.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곤 상황을 빠르게 직감하고 공감해 위로나 조언, 곁에 있어 주는 행동 등 사람들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준다.

한편 일레인 박사는 “섬세한 사람들은 주변으로부터 약하고 상처받기 쉽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이런 감각은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주변 평가를 의식하지 말고 ‘예의 바르고 환영받는 사람‘이란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