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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매옷 입은 가을’ 10월 평년보다 더워

입력 : 2016-09-23 19:34:38 수정 : 2016-09-23 1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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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 일교차 큰 날 많을 듯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한반도를 뜨겁게 달군 데 이어 완연한 가을이 시작되는 10월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기상전망을 통해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기온은 평년(14.3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50.2㎜)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 핀 억새 사이로 시민들이 거닐고 있다.
하상윤 기자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으나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이는 날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7.6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46.7㎜)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11월 일 최저기온이 0도 미만인 날은 평균 7.8일이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크고 눈이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서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5도)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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