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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 5일 北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ICBM 시험발사

입력 : 2016-09-08 10:35:54 수정 : 2016-09-08 10: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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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수시간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했다.

이에 대해 북한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 공군은 지난 5일 오전 2시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탄두 대신 계측장비를 장착한 '미니트맨 3' 미사일 1발을 발사, 약 6500㎞ 떨어진 남태평양 콰잘렌 환초 인근 목표 지점에 떨어졌다고 확인했다.

미 공군은 "보유 ICBM 시스템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험발사에 나섰으며 이번 실험발사가 안전하고 확실하고 효과적인 핵 억제력을 보장하는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다"고 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미 공군이 지난 2월 두 번에 걸쳐 같은 기종의 ICBM을 시험 발사한 뒤 처음 이뤄졌다.

대륙간탄도탄은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미사일과 함께 미국의 핵우산을 구성하는 3대 타격수단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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