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 퇴역 잠수함 활용 재설계”/
미국서도 “몇년 전부터 개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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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소식통은 25일 “북한이 3000t급 이상의 중형급 핵추진 잠수함을 비밀리에 건조 중”이라며 “작업 진척 속도가 빨라 내년 중반쯤이면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의 새 잠수함 기지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함경남도 신포에 있는 새 잠수함 기지(추정). 38노스는 지난 22일 촬영된 이 위성 사진에서 왼쪽 화살표는 건설 중인 방파제를, 오른쪽 화살표는 잠수함을 건조 또는 유지보수하기 위한 건물을 짓고 있는 모습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38노스 제공. 연합뉴스 |
북한의 SLBM은 지름 1.5m, 길이 8.9m로 추정된다. 핵탄두를 650㎏까지 소형화한다면 SLBM에 장착할 수 있다. 이러한 SLBM을 한 발만 잠수함에 싣는 경우와 여러 발을 탑재할 때 위협 강도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노동신문은 25일 1~2면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관련 사진 24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지난 4월 23일 발사 당시의 SLBM(왼쪽)과 오늘자 사진의 SLBM 모습을 비교한 것으로, 하단부 톱니 모양의 장치가 추가된 것이 보인다. 연합 |
박병진 군사전문기자, 박수찬 기자,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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