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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최우수 6곳… 국내 대기업 ‘최다’

입력 : 2016-08-25 03:31:44 수정 : 2016-08-25 03: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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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LG그룹은 협력사와 상생협력에 적극 앞장서 동반성장 대표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LG그룹 6개 계열사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평가대상 133개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계열사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LG이노텍과 LG하우시스는 동반성장지수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건전한 상생협력을 위해 LG가 오랫동안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결과다.

앞서 지난 3월 LG는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개 계열사가 977개 협력사와 함께 ‘LG 공정거래 협약식’도 가졌다. LG는 협약식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에게 △신기술 개발 통한 경쟁력 강화 △협력회사 경영여건 개선 통한 경쟁력 강화 △2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 개선 등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공정거래 협약식’에서 이재현 오알켐 대표(앞줄 왼쪽부터)와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윤중식 제이에스텍 대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조영도 진양 대표, 정도현 LG전자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먼저 사내 기술인력 200여명을 150개 협력사에 파견해 신기술 개발, 불량률 감소 등을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충북혁신센터 투자펀드 1050억원, 상생협력펀드와 직접 자금지원으로 738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LG는 ‘상생결제시스템’에 보다 많은 1차 협력회사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해 이를 통한 결제규모를 1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상생결제시스템은 1차 협력회사가 2·3차 협력회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 적은 수수료로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지난해 LG가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2·3차 협력회사에게 결제한 대금 규모는 국내 주요 기업 중 최대 규모인 600억원이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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