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이주노의 6번째 공판이 24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이주노는 "피해자와 합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공판 연기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오는 10월5일로 공판을 연기했다.
전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돌잔치 전문회사 개업에 필요하다며 지인인 최모씨와 변모씨로부터 각각 1억원과 6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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