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여기에 시즌 6번째 도루에도 성공해 톱타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70으로 조금 떨어졌지만, 대신 멀티출루(1경기서 2번 이상 출루)와 함께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2회말 1사 1,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힌 대신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안 데스몬드의 좌익수 앞 안타 때 2루까지 갔지만, 카를로스 벨트란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4회말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가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고, 데스몬드 타석에서는 2루 주자 엘비스 앤드루스와 더블 스틸에 성공해 시즌 6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6회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1루를 밟았다.
텍사스는 3-4로 끌려가던 8회말 아드리안 벨트레가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어 5-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62승 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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