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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골 골절' 정재훈 결국 수술…두산 불펜 비상

입력 : 2016-08-05 00:21:15 수정 : 2016-08-05 0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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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불펜의 핵 정재훈(36)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은 4일 전날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박용택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은 정재훈이 수술을 받아야하며 6~8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단결과 우측 팔뚝 전완부 척골 골절이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단순하게 금이 간 게 아니고 뼈가 살짝 틀어져 수술을 하게 됐다. 핀을 박아서 고정을 해야한다. 수술 후 6~8주 정도 쉬어야한다"고 설명했다.

두산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두산이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정재훈의 가세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정재훈은 올해 완벽한 재기에 성공해 두산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 23홀드(1승5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27)로 홀드 타이틀이 유력했다.

그러나 시즌 중후반에 두산의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것. 정규시즌에 돌아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두산의 약점 중 하나는 정재훈 외 믿을만한 불펜 자원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두산의 관계자는 "오랫동안 쉬고 난 후 재활운동과 불펜피칭, 라이브피칭을 거쳐야한다. 어쩌면 정규시즌 안에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그래도 시련을 이겨내 후반기나 포스트시즌에 좋은 구위를 보여주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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