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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의 부적절한 행동에 멀쩡하던 기업 끝내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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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04 15:54:03 수정 : 2016-08-05 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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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기업이 끝내 부도를 맞았다.

3일 일본 도쿄 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일본 프랜차이즈 기업 ‘원더’가 지난 7월 27일 도쿄 지방법원에 낸 파산신청을 법원 받아들여 최종 부도처리 됐다.

부도가 난 기업은 1993년 설립된  프랜차이즈 피자점 ‘피자 라‘로 2000년 3분기 매출이 2억 5050만엔(약 27억 4884만원)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기업은 2013년 도쿄 히가시야마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냉장고에 들어가는 등 부적절하고 비위생적인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린 것이 계기가 되어 시민들의 불신과 우려를 샀다.

기업은 이를 만회하고자 같은 해 8월 25일 기업 대표가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마음이 돌아선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 후 매출이 다시 상승하는 듯했으나 2015년 10월 결국 '사업 중단'이 발표됐고, 결국 부도로 회사 문을 닫게 됐다.

소식이 전해진 후 시민들은 “아르바이트생의 부도덕한 행동에 기업이 신용을 잃고 결국 부도를 맞는 현실이 무섭다”며 “안타깝다”는 의견을 남겼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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