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영도대교 도개행사 중 차단기 고장… 벌써 세 번째

입력 : 2016-07-16 16:32:32 수정 : 2016-07-16 16:40: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매일 다리 상판을 들어올리는 도개행사가 열리는 부산 영도대교에서 차단기 고장으로 이 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5월과 10월에 이어 영도대교에서 고장이 발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영도대교에서 상판이 내려온 뒤 차량 통행을 막는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설공단 측이 사고 발생 20분 만에 차단기를 수동으로 올렸지만, 많은 차량 운전자들이 복구를 기다리거나 우회하느라 불편을 겪었다. 이로 인해 중구 자갈치 시장과 중앙로 일대에서는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부산시설공단은 "차단기를 올리는 장비에 있는 센서 접촉 불량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해당 부품을 교체해 내일 도개행사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도대교는 2013년 11월 준공 이후 47년 만에 도개 기능을 회복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이 곳에서는 관광 등의 목적으로 상판을 들어올리는 도개행사가 진행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