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백종원 식당서 배탈? 여배우 A씨, 돈 갈취 의혹 '부인'

입력 : 2016-07-11 16:52:53 수정 : 2016-07-11 20:35:24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 여배우가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식사한 뒤 "배탈이 났다"며 600만원을 요구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해당 여배우 측이 이를 부인했다. 

여배우 A씨는 11일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백종원씨 회사의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 치료비를 받은 것이다. 병원비로 보상금을 받았을 뿐 백종원을 직접 협박하거나 갑질한 사실이 없다"면서 "식당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편하게 치료받으라'고 제안했다. 보도 내용대로 처음에 몇천만원을 요구하고 이후 몇백만원을 요구한 적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A씨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직접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 왜 이런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면서 "일면식도 없는 백종원씨에게 미안하고, 저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앞서 8일 한 매체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배우 A씨가 백종원의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식사한 뒤 복통을 호소하며 식당 주인에게 600만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A씨가 배탈로 인해 며칠간 모델 활동에 제약이 있었고, 대학 강의도 나가지 못해 5000여만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600만원의 보상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에게 보상금을 지급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같은 날 300여명의 손님이 다녀갔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금전적 보상을 거부했다. 그러자 A씨가 관할구청 위생과에 해당 식당을 신고했고, 구청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하지만 A씨가 '아는 고위층 인사가 있다'며 보상을 요구해 결국 200여만원의 합의금을 줬다"고 주장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