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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박병호 '손 부상설'까지…미네소타는 부인

입력 : 2016-07-09 16:51:33 수정 : 2016-07-09 16: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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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를 둘러싸고 현지 매체에서 부상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가 타격에 영향을 주는 부상을 겪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소식을 알리는 '트윈스 데일리'는 9일(한국시간) '박병호의 부진이 시즌 내내 지속하는 부상과 관련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전날 열린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의 경기를 중계하던 리하이밸리의 아나운서들이 한 이야기를 토대로 박병호의 부상설을 전했다.

한 아나운서는 이날 경기에 결장한 박병호를 언급하면서 "저쪽 팀에 있는 거포 박병호는 경미한 손 부상을 겪고 있다. 그는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다른 아나운서는 "내가 들어도 될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로체스터의 코치 중 한 명이 '박병호가 시즌 내내 이어질 손 부상을 당했다'고 한 이야기를 들었다. 부상은 스프링캠프에서 시작했고 그는 현재 방망이를 스윙할 수 없다. 그는 방망이를 손에 쥐고 있을 수도 없어서 그만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운영 담당인 브래드 스테일은 방송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그는 "박병호는 손을 다치지 않았으며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손 부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손목에 통증이 조금 있지만 그 때문에 경기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은 시즌 내 이런저런 잔 부상을 겪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휴식과 관리할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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