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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막차 탄 박해미, 금메달로 모의고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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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07 21:29:25 수정 : 2016-07-20 16: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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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행 막차를 탄 박해미(26·우리은행)가 리우 올림픽 최종 모의고사에서 정상을 밟았다.

박해미는 7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50m 소총3자세 결선에서 452.8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451.0점을 쏜 한유림(청주시청), 동메달은 440.4점을 기록한 정은혜(인천남구청)가 차지했다.

박해미는 한 달 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10m 공기소총으로 출전한다. 당초 한국은 이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 쿼터를 1장 밖에 얻지 못했다. 올림픽 국내 선발전에서 2위 박해미는 올림픽에 자력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기권총 진종오(KT)가 50m와 10m 두 종목에 1위로 선발되면서 연맹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는 남자 권총에서 획득한 쿼터 1장을 국제연맹에 반납하는 대신 여자 10m 공기소총으로 교환 신청을 했다. 국제연맹의 승인을 받아 박해미는 리우 올림픽에 나가는 행운을 얻었다.

박해미는 지난달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의 도움으로 올림픽에 나가는 만큼 자신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면서 살짝 멘털이 무너졌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박해미는 지난달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10m 공기소총에 참가해 국제대회 개인

첫 메달(동메달)인 동시에 7년 2개월 만의 한국 여자 공기소총 입상을 일궈내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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