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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의 저력, '나우 유 씨 미 2' 흥행작 이어가나

입력 : 2016-07-07 17:44:31 수정 : 2016-07-07 17: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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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마크 러팔로의 저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국내 영화팬들에게 큰 호응을 이끈 '마블' 시리즈 등에서 헐크 역을 비롯한 활약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우뚝선 것. 

이 같은 상황 속 그의 활약이 올 하반기 극장가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예고돼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크 러팔로가 7월 ‘나우 유 씨 미 2’로 국내 영화팬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나우 유 씨 미 2(감독 존 추)‘는 지난 2013년 한국 관객들을 화려한 마술의 세계로 이끌었던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의 속편이다. 즉 전작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 속편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 

여기에 새롭게 구성된 스토리와 탄탄한 출연진들이 극의 안정감을 높혔다. 그 중심에는 마크 러팔로가 있다. 그는 영화 속 FBI 요원 딜런 로우즈 역을 맡으며 극의 긴박감을 놀라우리 만큼 끌어올렸기에 그렇다.

전편인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은 국내에서 외화 케이퍼무비 중 관객수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명불허전'이란 말처럼 그 신드롬이 2편에서 이어질 가능성은 높을 수밖에 없을 터. 1편의 누적관객수 270만 명이란 성적은 외국 장르물로서 쾌조의 성과인 바 전작의 기세로 인해 '나우 유 씨 미 2'는 올 하반기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힐 수 있다. '해리포터'가 그랬고 '어벤져스' 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마크 러팔로는 사실 카니 감독의 ‘비긴 어게인’을 통해 '워너비 스타'로 올라섰다.  작품성에서도 많은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흥행성 역시 굉장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자그마치 342만 명이란 관객을 기록한 것. 마크 러팔로는 극중 퇴물이 된 스타프로듀서 역을 호연하며 섬세한 터치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그래서일까. 그가 드러낼 '나우 유 씨 미 2'의 딜런 로우즈는 한층 더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국 영화팬들은 '비긴 어게인'으로 익숙한 마크 러팔로를 '나우 유 씨 미 2' 속 캐릭터와 비교하는 재미만으로도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로 삼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마크 러팔로는 영화 ‘스포트라이트’로 한국 영화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이 작품에서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리브 슈라이버, 존 슬래터리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 속에서도 호연이 빛났기에 그렇다. 물론 이 영화는 그의 전작들보다 큰 흥행성적을 보이진 않았지만 놀라운 연기력을 인지시키는 면에서 충분했으므로 의미가 있었다. 

이처럼 ‘나우 유 씨 미 2’는 마크 러팔로의 맹활약을 예상케 하며 개봉 전부터 관심작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무더위 속 장르적 매력에 입간한 시원한 ‘한 방’이 필요한 극장가는 스펙터클하고 즐거운 영화를 목말라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크 러팔로와 ‘나우 유 씨 미 2’가 온다. 마술과 트릭이란 필두로 유쾌한 전개와 장르적 향연을 짐작케 하는 ‘나우 유 씨 미2’. 마크 러팔로의 전작들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개봉.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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