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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원 로드니 루오프 교수, 탄소학계 최고 권위상 ‘SGL 카본상' 수상

입력 : 2016-07-07 16:20:47 수정 : 2016-07-07 16: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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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로드니 루오프 교수(사진)가 탄소학계 최고 권위상을 받는다.

울산과학기술원은 오는 14일 로드니 루오프(Rodney S. Ruoff) 자연과학부 특훈교수가 ‘SGL 카본상(SGL Carbon Award)’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SGL 카본상은 탄소소재 관련 과학기술 발전에 공을 세운 과학자에게 주어진다. 미국탄소학회(American Carbon Society)가 3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한다.

루오프 교수는 20년 이상 탄소 분야 연구를 개척해온 세계적 석학이다. 탄소소재의 나노와 2차원 구조의 잏를 돕고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등 탄소물질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가 최근까지 발표한 논문은 430여 편에 이르며, 100편 이상의 논문이 100번 이상 인용됐다. 현재 그래핀에 기반한 물질을 전기적 에너지 저장 장치에 적용하려는 연구를 하고 있다.

루오프 교수는 “탄소 재료와 관련된 과학적 성과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연구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SGL 카본상은 독일의 글로벌 탄소소재기업 'SGL 카본 그룹'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올해 국제 카본 컨퍼런스 ‘2016 카본’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열린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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