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는 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아들 동현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동현이를 위해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고 달걀 프라이를 부치며 직접 밥상을 차렸다. 김동현이 "오랜만에 집에서 밥 먹는다. 학생인데…"라고 토로하자 김구라는 "우리 집만 그런 것 아니다. 다른 집도 그렇다"며 미안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김구라의 냉장고 안에는 방송 스케줄로 바쁜 싱글대디와 고등학생 아들 단둘이 사는 집인데도 불구하고 각종 밑반찬들이 가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동현은 "엄마가 와서 반찬을 해주신다. 현재 엄마와 가깝게 살고 있고, 저랑 매일 보고 지내는 편"이라며 냉장고 속 반찬들이 엄마가 챙겨준 것임을 밝혔다.
김구라 역시 "동현 엄마와 동현이가 유대관계가 좋다. 동현이가 엄마한테 전화해 '엄마 나 이 반찬 먹고 싶어'라고 하면 엄마가 해서 갖다 준다"며 "(나도) 동현 엄마와는 일이 있으면 보기도 한다. 일부러 피하지는 않는다"고 고백했다.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김구라, 김영호, 이창훈이 출연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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