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팀이 2-1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없는 세번째 타석에서 87마일(약 140㎞)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등에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는 5회말 시작과 동시에 대수비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텍사스 지역 언론은 "추신수가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앞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초구 92마일(약 148㎞)짜리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6호 홈런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틀 만에 시즌 7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프라이스의 94마일(약 151㎞) 포심 패스트볼을 쳐내며 우전안타를 기록,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시즌 7호 리드오프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60에서 0.272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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