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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빈대떡 등 가정 간식 매출 '쑥'

입력 : 2016-07-06 10:07:47 수정 : 2016-07-06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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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빈대떡 등 간식용 식재료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2일부터 사흘동안 빈대떡과 빈대떡 반죽, 밀가루, 부침가루 등 가정에서 조리해먹는 간식용 식재료와 탁주 등의 매출이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인 2주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2~4일 전국의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된 가정간편식(HMR) 순희네 빈대떡의 경우 2주전인 지난달 18~20일에 비해 매출이 72.8% 늘었고, 순희네 빈대떡 반죽도 15.8% 증가했다.

이마크 피코크 브랜드로 판매되는 가정간편식 빈대떡은 포장을 벗겨 전자레인지 등에 데우기만 하면 곧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 김치전 등의 주재료인 밀가루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 49.7% 증가했고, 파전과 부추전 등 각종 야채전에 쓰이는 부침가루의 매출은 63.4%나 늘었다.

같은 기간 빈대떡, 야채전 등에 곁들여 먹는 탁주 판매도 증가(5.8%)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른 장마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밀가루와 부침가루의 매출은 각각 11.1%, 10.8%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장마철이 시작되자 마자 잦은 비가 내리면서 집에서 군것질 삼아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빈대떡 등의 매출이 증가했고,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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