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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케빈 듀런트, 골든스테이트 이적…동갑내기 커리와 한솥밥

입력 : 2016-07-05 08:48:08 수정 : 2016-07-05 08: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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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FA) 최대어로 평가받는 포워드 케빈 듀런트(28)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하면서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 스테판 커리(28)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을 비롯한 주요 매체는 5일(한국시간) FA 자격을 얻은 오클라호마시티의 듀런트가 커리의 골든스테이트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2년간 총액은 최대 5430만 달러(약 623억원)다. 듀런트는 이적 후 첫 시즌만 뛰고 FA가 될 수 있는 옵션을 계약 조건에 포함했다.

듀런트의 이적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함께 역대급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206㎝의 장신포워드인 듀런트는 2007~2008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신인 시애틀에서 데뷔했다. 2010년부터 2012년 그리고 2014년에 통산 4회 득점왕에 오른 NBA를 대표하는 포워드다.

2013~2014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28.2점 8.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듀런트의 이적은 우승에 대한 갈망 때문으로 보인다. 리그 최고 선수로 군림했지만 불운하게도 NBA 파이널에 올라 정상에 선 적은 한 번도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2015~2016시즌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무릎을 꿇었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과시한다.

최근 NBA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커리는 2년 연속 MVP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듀런트와 커리의 만남이 주는 충격파는 상당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다승(73승) 기록을 갈아치운 골든스테이트는 단숨에 우승후보 0순위로 부상했다.

듀런트는 "선수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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