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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진짜 다리 없는 거 맞아?…딱 걸린 걸인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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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7-04 11:15:00 수정 : 2016-07-05 14: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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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판에 엎드려 구걸하던 한 남성의 두 다리가 멀쩡하다는 사실이 들통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한 편이 네티즌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약 1분30초 분량 영상은 바퀴 달린 판에 엎드린 채 구걸하는 한 남성을 보여준다. 지나가는 시민 사이에서 그는 불쌍하게 돈통을 내밀었다. 촬영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국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잠시 후, 한 남성이 그에게 다가갔다. 걸인을 조심스레 살펴본 남성은 다짜고짜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다리가 묶인 걸인은 움직일 수 없는 탓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었다.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불구라고 여긴 걸인의 두 다리는 멀쩡했다. 그는 속옷을 입은 뒤, 양쪽 다리를 교차해 반대쪽 구멍으로 넣어 단단히 고정했다. 그 위에 바지를 입으니 완벽히 두 다리 없는 걸인이 됐다.

가짜로 들통난 남성은 재빨리 자리를 떴다. 속옷 차림으로 틀에 엎드린 채 두 손을 바삐 놀리는 그를 향해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어쩐지 한숨이 나오는 순간이다.



불구 걸인 행세를 했던 남성이 어떻게 됐는지 그가 버리고 간 돈통은 어떻게 됐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가짜 걸인으로 꾸민 남성을 비난했다. 많은 이들은 “이제는 가짜 거지냐”며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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