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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학 새내기 일반고 출신 감소

입력 : 2016-06-30 19:19:57 수정 : 2016-06-30 19: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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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년제 180개교 조사 발표
25만3915명… 전년비 1.5%P 줄어
올해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일반고와 특수목적고 출신 비율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특목고 출신 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서울대 신입생 4명 중 1명은 특목고나 영재학교 출신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대학 180개교의 신입생 선발 결과, 기회균등전형 입학생 비율, 강사 강의료 등 21개 정보공시항목을 ‘대학 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은 모두 33만1419명이었고, 이 중 일반고 출신은 76.6%인 25만391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6만4231명(78.1%)보다 1.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과학고와 외고·국제고, 예술·체육고,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 등 특목고 출신도 1만3731명(4.1%)으로 지난해(4.3%)보다 0.2%포인트 줄었다. 반면 자율형공립고 등 자율고 출신 비율은 9.3%에서 9.9%로 늘었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일반고 학생 수와 일반고 수가 감소하고 자율고 수가 늘면서 졸업생 수가 변동이 있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2016학년도 신입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2013년에는 일반고 수가 전년 대비 4곳 줄었지만 자율고는 18곳 늘었다.

이와 함께 입시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이날 공시항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 중 특목고나 영재학교 출신 비중이 가장 높은 대학(한국과학기술원 등 특수대학교 제외)은 서울대(852명)로 전체 신입생의 25.8%를 차지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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