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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34년이나 피운 담배를 끊게 된 계기는…"

입력 : 2016-06-24 15:09:40 수정 : 2016-06-24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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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자가 34년간 피워온 담배를 딸 덕분에 끊은 사연을 전했다. 

김혜자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담배에 대한 진솔한 고백과 금연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김혜자는 "담배를 좋아했다. 맡은 역할이 이해되지 않아 고민될 때, 너무 답답할 때 담배를 피우면 좀 나아지더라"며 "그렇게 조금씩 피우던 것이 34년이 흘렀다. 단 한 번도 담배를 멋으로 피우진 않았다. 담배를 좋아했다"고 애연가 시절을 떠올렸다. 

하지만 그는 이내 "어느 날 갑자기 좋아했던 담배를 피우는데 맛이 정말 괴상하고 마시던 커피 맛까지 이상하게 느껴졌다. 혹시 내가 죽을병에 걸렸을까 싶어 딸에게 이야기하니 갑자기 막 울더라"면서 "딸이 매일 새벽 '엄마는 담배가 몸에 해로운지 모르니 끊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하더라. 딸 덕분에 금단현상도 없이 금연한 셈"이라고 금연 과정을 밝혔다. 

김혜자는 "당시 최불암이 금연에 성공한 나에게 '김혜자 독하다'라고 말했다. 내가 담배를 끊게 한 공신은 따로 있는데"라며 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혜자의 금연 고백은 오는 2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의 '배우 김혜자 2부'에서 공개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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