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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양현종 2승' KIA, LG 누르고 5연패 탈출

입력 : 2016-06-17 22:07:17 수정 : 2016-06-17 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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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25승(1무35패)째를 신고하며 리그 9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4연패(27승1무31패)에 빠졌다.

선발로 등판한 KIA 양현종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7패)째를 안았다. 지난달 13일 한화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얻은 승리다. 그는 앞선 5경기에서 3패 만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낸 뒤 김광수에게 마운드를 건넸다.

김주찬이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신종길과 서동욱, 이홍구는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3승4패.

타선에선 문선재가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KIA는 2회초 이범호와 브렛 필의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서동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3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는 김주찬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고영우가 홈을 밟았고, 이어 이범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신종길이 득점을 올려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KIA는 8회에 선두타자로 나온 김주찬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10호)로 점수차를 벌렸다. 스코어는 4-0.

LG는 8회말 1사 후 정성훈의 좌전 안타와 루이스 히메네스의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병규의 땅볼 때 1점을 내는데 그쳤다.

KIA는 9회에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으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 문선재의 싹쓸이 3루타로 2점을 더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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