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인 후베닐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한국인 백승호는 헤라르드 로페스 사단으로 올라갈 것이다"고 전했다.
로페스 감독은 성인 2군팀인 바르셀로나B를 이끌고 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백승호는 바르셀로나B에 정식으로 합류, 1군 진입을 위한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백승호는 이미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B 경기에 출전해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에는 후베닐A 소속으로 기회를 받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정식으로 성인 2군팀에 소속돼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승호와 함께 후베닐A에 몸담고 있는 이승우(18)의 경우 시간이 조금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매체는 "이승우는 지난 1월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자신에 쏠린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며 "프리시즌에는 바르셀로나B에서 보낼 수 있겠지만 다음 시즌은 후베닐A에서 시작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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