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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학여행 1번지’로 뜬다

입력 : 2016-06-14 22:13:54 수정 : 2016-06-15 0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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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환경·체험교육 여건 풍부/ 수학여행객 작년보다 20% 늘어/ 전담지도사등 지원책도 한몫
전북이 전국 초·중·고교의 수학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풍부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전담지도사 배치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북을 찾은 수학여행객은 5월 말 현재 18만6113명(1430개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5482명(1146개교)에 비해 19.7%(3만630명) 증가한 것으로, 올 연말이면 33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북 지역을 방문한 수학여행객은 2012년 25만6500여명(1482개교)에서 2013년 29만6500여명(1999개교), 2014년 28만100여명(2129개교), 지난해 30만2100여명(2485개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이 수학여행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청정 자연환경과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문화유산 등이 잘 보존돼 있는 데다 체험활동과 현장교육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수학여행 전담지도사와 콜센터 운영도 수학여행객을 불러모으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수학여행 전담지도사는 1박 이상 숙박 시 버스 1대당 1명씩 배치해 코스답사부터 학생 인솔, 예약 점검, 여행지별 역사·문화 해설까지 전반을 지원한다. 응급처치법과 교통·수상·재난 안전교육까지 이수해 안전한 여행의 동반자가 되고 있다. 전담 콜센터에서는 학교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숙박·체험지 안내 등 맞춤형 코스설계를 지원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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