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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침대에서 하지 말아야 할 6가지

입력 : 2016-06-11 10:00:00 수정 : 2016-06-23 13: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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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 Getty)

잠은 삶의 일부다. 잠들 때만큼은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일상에서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지 못한다. 게다가 몇몇 사람들은 잠자리에 들어서까지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등 수면에 방해되는 행동을 한다. 이런 행동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당신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건강한 수면을 위해 잠자리에서 피해야 할 6가지 행동들을 소개했다.

(Picture: Getty)

1. 애완동물과 함께 잠들기
강아지나 고양이를 안고 잠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신은 애완동물이 꿈틀댈 때마다 깊이 잠들 수 없다. 특히나 고양이와 같은 야행성 동물은 야간에 주인을 깨우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잦다.

애완동물은 야외에서 묻혀온 꽃가루나 먼지, 비듬 등 당신의 몸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물질을 지니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벼룩이 있거나 아픈 애완동물과 함께 잠을 자는 경우 알레르기 등 관련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icture: Getty)
2. 휴대폰 사용
당신은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에서 페이스북을 확인할 것이다. 그리고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둘러본 후 문자나 이메일도 볼 것이다.

습관처럼 계속되는 휴대전화 사용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는 휴대폰에서 나오는 강한 블루라이트 때문인데, 블루라이트는 우리 뇌의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해 장기적으로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전문가 폴 그링라스 박사는 "태블릿에서 뿜어져 나오는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잠에서 깨야 한다는 착각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Picture: Getty)
3. 일 하기
잠들기 전 휴대전화 사용을 피해야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잠들기 전 당신은 편안한 정신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하버드대학 수면과학센터측에 따르면, 침대에서 일하는 행동은 건강한 수면 습관을 깨뜨릴 수 있다.


 
4. 침대 옆에 가방 두기
여성들에게 매우 익숙한 이 행동은 수면의 질을 나쁘게 하는 습관 중 하나다. 

낮 동안 가방에 붙어 있던 먼지나 박테리아가 침대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인데, 실제로 우리 핸드백은 생각보다 더럽다.

생각해보라. 당신이 낮에 화장실을 들렀다면 당연히 가방은 변기 위에 있었을 것이다.

(Picture: Getty)
5. 속옷 입고 자기
이것은 당신의 건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조언이다. 잠잘 때 속옷을 입고 자는 행동은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학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속옷을 입지 않고 자는 남성의 정자가 속옷을 입고 자는 남성보다 더 건강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속옷이 고환 온도를 증가시켜 정자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가능하면 몸에 붙지 않는 속옷을 입고 잘 때는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Picture: Getty)
6. 반복 알람 사용하기 
많은 직장인이 출근 시간에 늦지 않도록 맞춰놓는 알람과 전쟁을 치른다. 대부분 알람 중에서도 조금 더 자기 위해 누르는 일종의 반복 타이머인 '스누즈 알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수면 전문가 네일 스탠리 박사는 "스누즈 알람을 맞추고 잠이 든다면 우리 몸은 알람이 울리는 시간에 깨어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며 "알람이 울렸을 때 한 번에 일어나는 습관이 더 좋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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