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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역대급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열린다

입력 : 2016-06-08 10:08:39 수정 : 2016-06-08 10: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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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세계인의 에어로빅 축제인 ‘제14회 FIG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급으로 펼쳐진다.

인천시와 국제체조연맹(FIG)에 따르면 오는 13부터 19일까지 7일동안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에는 45개국 1200여명이 참가신청을 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8일 국제체조연맹 관계자들의 입국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선수단이 도착하고, 12일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훈련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가 주최하는 정기대회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며, 아시아에서는 2006년 중국 난징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의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이번 대회 유치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이 대회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18세 미만의 주니어 대회, 17일부터 19일까지는 18세 이상이 겨루는 메이저 대회격인 시니어 대회로 열린다.

경기는 남·여 개인전과 혼성 2인조, 3인조, 그룹(5인조), 그리고 에어로빅 댄스와 에어로빅 스텝 등 크게 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TV와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국제체조연맹과 현장 실사를 통해 대회 숙소와 경기일정, 개·폐회식 등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135명의 기술임원과 81명의 운영요원, 그리고 경기진행과 통역을 맡을 자원봉사자 63명 등 총 279명으로 대회운영본부를 구성, 운영해 왔다.

또 위생과 의료, 교통, 홍보 등 13개 분야에 걸쳐 대회지원단을 구성해 행정적 지원을 다하는 한편 유정복 시장 주재로 대회준비 상황 보고회를 갖고, 미비점 등을 보완하는 등 내실있게 대회준비를 진행해 왔다.

인천시는 최상의 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아래 지난 4월29일부터 30일 양 일간 남동체육관에서 사전 이벤트 성격의 전국에어로빅체조대회를 동일한 종목으로 선정해 치른 바 있다.

인천시는 이밖에 대회기간 동안 외국선수와 임원단, 관광객을 위해 인천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투어는 비밥 공연을 관람하거나 송도국제도시의 야경과 커넬워크, 월미전통공원, 차이나타운, 재래시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이어 이번에 또 하나의 권위있는 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됨으로써 스포츠도시 인천의 가치 재창조와 함께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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