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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모터쇼, 현대 제네시스 G80·콘셉트카 공개

입력 : 2016-06-05 10:00:00 수정 : 2016-06-07 14: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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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두 번째 모델 G80과 고성능 콘셉트카를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했다.

현대는 모터쇼 하루 전인 2일 프레스데이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G80 스포츠를 공개했다.

지난해 EQ900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이는 G80는 기존 2세대 DH제네시스의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G80 스포츠 모델은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디자인&디자인 퀄리티(Design&Design Quality)'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Lifestyle Brand)'를 2대 핵심 목표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개된 'G80'는 볼륨감 있고 고급스러워진 외장 디자인과 고급 소재 및 디테일 향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실내공간을 선보이며 기존 람다 엔진의 성능 개선을 통해 연비 향상,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등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은 트윈 터보 시스템으로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도록 설정돼 주행시 5000cc급 엔진 수준의 가속감을 구현하면서 연비 효율성까지 높였다.

G80은 내달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제네시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럭셔리 세단 G70과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s틸리티차(SUV) 등 4종을 추가해 2020년까지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한편 현대차는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 N 그란 투리스모는 두 개의 고성능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500kW급 출력과 제동 때 발생하는 회생에너지를 저장 활용하는 슈퍼 캐퍼시터를 통해 총 650kW(884ps)의 출력을 구현. 터보차저를 장착한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9kgf·m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엔진을 뒷 차축 사이에 배치해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밖에도 초소형 초경량 차세대 연료전지 스택과 탄소섬유 모노코크 차체 구조로 총중량 972kg라는 경량화를 실현하고 무거운 부품들을 차량 하부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는 작년 말 브랜드 선포식 이후 EQ900의 성공적인 출시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동안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며 "고급차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디자인과 고객 경험의 차별화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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