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유성나들목삼거리∼삽재고개 약 5㎞ 구간에 태극기 깃발거리, '꺼지지 않는 불꽃' 회전교차로를 조성하고 독립운동가 조각상과 나라사랑 상징문 등을 설치한다.
특수조명이 있는 장식벽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 역사와 테마가 있는 콘텐츠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연간 300만명 넘는 참배객과 방문객이 찾는 대전현충원을 비롯해 인근 국방과학연구소와 자운대 등을 묶어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면서 정서적 안식처로서의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방침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일 "(나라사랑 정신이)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가미해 과학도시로서의 이미지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까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대전시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단계별 국책사업에도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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