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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1점대 평균자책점 복귀 (종합)

입력 : 2016-06-01 14:31:25 수정 : 2016-06-01 1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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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번째 홀드까지 추가
오승환(34)이 1점대 평균자책점에 복귀했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5-2로 앞선 7회말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3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애런 힐에게 볼 3개를 연달아 던졌다.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오승환은 곧바로 감각을 되찾고 연달아 스트라이크 2개를 잡았다.

그리고 시속 146㎞ 직구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오승환은 알렉스 프레슬리를 공 3개로 간단하게 삼진 아웃 처리했다.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0㎞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자신 있게 꽂았고, 이날 첫 번째 삼진을 잡았다.

라몬 플로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오승환은 커크 뉴웬하이스에게도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줘 2사 후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조너선 비야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팀이 10-2까지 달아난 8회초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브랜던 모스로 교체됐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3에서 1.95까지 낮췄다.

지난달 2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점 홈런을 맞고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졌던 오승환은 6일 만에 다시 1점대로 끌어내렸다.

더불어 오승환은 시즌 7번째 홀드까지 챙겼다.

세인트루이스는 10-3으로 승리해 시즌 28승 2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지구 4위 밀워키는 최근 2연패로 23승 29패가 됐고, 세인트루이스와 격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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