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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월드컵 곤봉 금메달…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청신호

입력 : 2016-05-30 00:06:37 수정 : 2016-05-30 0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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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22·연세대)가 소피아 월드컵에서 곤봉 종목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손연재는 2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열린 2016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18.450점), 러시아의 아리나 아베리나(18.300점)가 가져갔다. 세계 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는 곤봉을 떨어뜨린 실수 탓에 4위(18.250점)로 밀려났다.

손연재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월26~28일 에스포 월드컵에서 볼 금메달을 따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손연재는 앞서 후프에서 18.650점으로 은메달, 볼에서 18.55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가 후프에서 얻은 점수는 그의 개인 최고 점수다. 손연재는 FIG 공인 대회 기준으로는 지난달 페사로 월드컵과 이번 소피아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기록한 18.550점이 지금까지 후프 최고점이었다. 손연재는 또 리본(18.450점)에서도 쿠드랍체바(18.900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손연재는 2월26~28일 에스포(개인종합 은메달, 후프 동메달, 볼 금메달, 리본 은메달), 3월17~20일 리스본(후프 동메달, 볼·곤봉 은메달), 4월1~3일 페사로(곤봉·리본 은메달)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 출전한 4차례 월드컵에서 메달 행진을 벌였다.

특히 손연재는 이번 소피아 월드컵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고른 기량을 보이면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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