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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글로벌테마파크 결국 무산…경남도 "투자자 이탈"

입력 : 2016-05-11 11:30:03 수정 : 2016-05-11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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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부 복합리조트 탈락하고도 '독자 추진' 밝혔다가 포기 경남도는 지난 2월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사업에서 탈락한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도 서일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1일 오전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열었다.

서 국장은 정부 공모사업 탈락 이후 투자자 면담과 테마파크 지적재산권 제공사 등과 실무상담을 진행하고 사업 성공 가능성을 분석하며 독자 추진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5조 1천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할 투자자들이 이탈해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글로벌테마파크 예정부지에서 진행된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웅동지구 개발사업자인 ㈜진해오션리조트와 적극 협조해 웅동지구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진해오션리조트는 웅동지구 223만㎡에 36홀 규모의 골프장, 아웃렛, 야구훈련장 등을 포함한 특화된 관광레저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서 국장은 "도민 염원이 담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지 않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몇년간 최선을 다해 대규모 투자유치까지 끌어냈는데 문체부의 잘못된 선택으로 사업이 무산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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