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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도 '오닐'도 못했던 만장일치 MVP 커리가 해냈다

입력 : 2016-05-11 08:41:31 수정 : 2016-05-11 08: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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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수상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못했던 일을 스테픈 커리(28)가 해 냈다.

11일 NBA(미국프로농구) 사무국은 "미국과 캐나다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MVP 투표 결과 커리가 1위표 131표를 모두 휩쓸어 1310점으로 2년 연속 MVP가 됐다"고 알렸다. 

만장일치 MVP는 이번이 처음이다.

1996년 시카고의 72승을 이끈 마이클 조던은 당시 MVP 투표에서는 113표 가운데 1위표 109표를 얻는데 그쳤다.

1996년 조던은 82경기 출전에 30.4점, 6.6리바운드, 4.3어시스트였다.

1955-1956시즌부터 시작된 MVP 투표에서 1999-2000시즌 샤킬 오닐, 2012-2013시즌 르브론 제임스가 당시 총 투표수 121표 중 120표(1위표)를 얻어 만장일치에 가장 가깝게 접근했다.

지난 시즌에도 MVP에 선정된 커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79경기에 나와 평균 30.1점(1위)을 넣고 6.7어시스트(10위), 5.4리바운드, 3점슛 402개, 가로채기 2.1개(1위), 3점슛 성공률 45.4%, 자유투 성공률 90.8%를 기록했다.

커리외 한시즌 3점슛 300개를 넘은 선수는 없다. 

또 커리에 힙입은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 73승으로 1996년 시카고 불스가 세운 시즌 최다승 기록 72승을 넘어섰다.

NBA에서 2년 연속 MVP가 나온 것은 2012년과 2013년 제임스 이후 3년 만이다.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가 634점으로 커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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