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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관계자 “노경은, 야구 안돼서 힘들어했다”

입력 : 2016-05-10 17:45:00 수정 : 2016-05-10 1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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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우완투수 노경은(32)이 10일 은퇴를 선언했다. 두산 구단은 10일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투수 노경은의 결정을 받아들여 KBO에 임의 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노경은은 프로 통산 267경기서 37승 47패 1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특출난 성적은 아니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에 기여했다. 지난 2012년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2승 6패)와 2점대 평균자책점(2.53)으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두산의 5선발 요원으로 낙점된 노경은은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1.17의 부진에 시달리다 2군에 내려갔다. 특히 최다이닝이 4이닝에 그칠 정도로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노경은을 대신해 우완투수 기대주인 강동연(24)이 1군으로 올라왔다.

구단 관계자는 “만나서 본인 의사를 들었는데 아무래도 야구가 생각처럼 되지 않아 많이 힘들어 했다. 구단과 트러블은 없었지만 본인의 은퇴 의사가 강해 임의 탈퇴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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