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품에 부과하는 관세의 체납 누계액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5년 새 6배 정도 수준이 됐다.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수입업체의 경영이 악화한 측면도 있지만 재산을 숨긴 악성 체납자들이 급증한 탓이다. 지난해 5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의 체납액은 전체의 90%에 육박했다. 관세청이 고액 및 상습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지만, 10명 중 8명가량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버티고 있다.
지난해 관세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 개인과 법인은 84명(법인 39개)으로 1958억42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인원과 체납액은 2010년(25명, 807억5400만원)의 3.4배와 2.4배이다. 특히 2014년 명단 공개에도 체납액을 내지 않아 다시 공개된 개인과 법인이 지난해 65명(법인 28개)으로 전체의 77.4%나 됐다. 이들의 체납액은 1430억300만원으로 전체의 73.0%였다.
세종=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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