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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직구 11개로 1이닝 퍼펙트…4호 홀드

입력 : 2016-05-03 13:32:00 수정 : 2016-05-03 13: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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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1.84…전날 1실점 만회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한 번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6-3으로 앞선 7회초 등판했다.

1이닝을 타자 3명으로 간단하게 요리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다. 공 11개를 던졌고, 그중 9개가 스트라이크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전날 2루타 2개를 맞고 ⅔이닝 1실점을 했던 오승환은 다시 '돌부처'로 돌아왔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오승환에게 오직 직구만 던지도록 사인을 냈고, 오승환은 강력한 구위로 필라델피아 타자를 압도했다.

첫 타자 데이비드 로우를 5구 만에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에마뉘엘 버리스를 빠른 공으로 다시 한 번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피터 부조스는 공 3개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임무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4까지 낮췄다.

3점 차 리드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4번째 홀드를 챙겼고, 세인트루이스는 10-3으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승 13패로 승률 0.500을 회복하며 최근 4연패를 마감했다. 내셔널리구 중부지구 3위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6연승을 마감하고 15승 1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지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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