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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김석기 "경주 역사문화 특별시로 만들겠다"

입력 : 2016-04-14 00:15:30 수정 : 2016-04-14 00: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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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경북 경주 선거구에서 금배지를 단 새누리당 김석기(61) 당선인은 13일 "시민 화합으로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 융성을 이루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서울경찰청장 시절인 2009년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의 책임자라는 악재로 상대 후보의 숱한 공격을 받으며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거쳐 이번 선거에서 3선을 노리는 정수성 의원과 벌인 경쟁에서 공천을 따낸 뒤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경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 시민 화합이다. 막중한 임무를 부여한 시민과 함께 경주 새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 시민만 바라보고 잘사는 경주, 웃는 경주를 위해 항상 소통하며 같이 경쟁한 후보들과 화합해 오직 경주 미래를 위해 나가겠다. 아울러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의 소중한 유산인 경주를 문화융성 중심도시인 '역사문화 특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내세울 만한 장점은.

▲ 서울경찰청장, 오사카 총영사 등 30년 이상 공직생활과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 CEO를 지내고 확실한 국가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생각한다. 어떤 위치에서든 임무와 본분을 다하기 위해 남다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많은 성과도 냈다고 자부한다.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 때 극렬하게 반대한 노조와 소통해 노사 상생의 화합을 끌어내고 한국 최고경영인상 2년 연속 수상과 정부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를 하는 등 경영능력도 있다. 글로벌 역량과 마인드, 국내외에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잘사는 경주를 만드는 데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 선거에서 어려웠던 점은.

▲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짧아 정치신인으로 인지도를 높이거나 조직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여당 후보로 선거 전략을 방어적으로 펼 수밖에 없어 하고 싶은 얘기도 다 못했다. 그러나 오직 시민만 믿으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정책 선거, 클린 선거를 했다고 생각한다.

-- 시민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 선거운동 기간 곳곳을 다니면서 싸우지 말고 화합하라는 것과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앞으로 나부터 시민만을 바라보며 경주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 시민도 한마음으로 인구 100만이 넘었다는 천 년 전 경주를 부활한다는 생각으로 화합하고 후손이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경주를 만들어야 한다.

-- 앞으로 각오는.

▲ 신라왕경 복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노력하겠다. 공약들은 최선을 다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 사람들로 붐비는 경주를 만들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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