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박홍근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

서울 중랑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선인은 13일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입니다. 이제 국민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는 민생 중심으로 변화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인 박 당선인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고,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강동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재선에 성공한 소감은.

▲ 중랑 구민들이 "박홍근을 선택하길 참 잘했구나"라는 마음이 저절로 들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다.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에게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언제든지 조언과 자문을 구하며 함께 하겠다.

-- 야당이 예상보다 선전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보나.

▲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이다. 민심의 무서움을 일깨워줬다. 이제 국민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는 민생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

--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 총선의 민심을 수용해 재벌·특권층 중심의 경제정책을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등 지금의 국정운영기조를 전면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나는 우리 중랑구가 활기찬 경제 1번지, 사람을 키우는 교육특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제20대 국회에서 4년간 꼭 하고 싶은 일은.

▲ 내가 받은 한표한표에 새겨진 "국민 먹고 살 걱정 없이 해라", "중랑발전을 확실하게 챙겨라", "민생우선 정치를 펼쳐라"는 중랑 구민의 뜻을 새기고 실천하겠다.

선거 때 했던 약속도 반드시 실천하고, 매 순간을 주민들께 평가받는다는 자세로 흐트러짐 없이 '오직 민생, 더 큰 중랑'을 위해 매진하겠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