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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가 놓친 SAT만점 용인외고생, 하버드· 예일 등 美명문 11개대 동시합격

입력 : 2016-04-04 16:37:29 수정 : 2016-04-05 08: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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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만점, 국제과정 전교 1등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의대 수시전형에서 떨어진 용인외대 부설고등학교 졸업생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대를 포함해 미국 11개 명문대학에 동시 합격했다.

4일 용인외고는 지난 2월 국제과정을 졸업한 박정연(19) 양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대와 함께 코넬, 앰허스트, 칼텍, 라이스, 보스턴 대학 등 7개 대학에도 합격했다고 확인했다.

박양은 SAT만점에다 국제과정 전체 1등, 고교 재학 시절 라크로스 청소년대표, 봉사활동, 학생자치위원회(Student Council), 수학 동아리, 경제 경영 대회 등 비교과 영역 모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11개 대학 합격으로 이어졌다.

용인외고는 박양이 인지과학, 뇌 질환 해결과 치료법을 찾는 뇌생리학 연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양은 2016학년도 서울대 의과대학 수시전형에서 탈락했다.

이에 대해 외대부고측은 "대학마다 선발하는 인재 유형이 다르고 박양이 자연과학 과정이 아닌 국제과정을 통해 이과 교과과정을 이수했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런 인재를 서울대가 놓친 점은 아쉽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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