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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전 이경진 "'힙합의 민족' 두번째 녹화만에 성대결절"

입력 : 2016-03-29 16:03:31 수정 : 2016-03-29 1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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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진이 래퍼 도전에 임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이경진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힙합의 민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반전의 필요성을 느낄 즈음, 섭외가 들어와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진은 "노래의 '노'자도 모르는 사람이다. 거기다 얌전한 역할만 해와서 연기 한계를 느낄 즈음 반전이 필요성을 느꼈다"며 "저와 비슷한 수준의 참가자가 나온다고 했는데 노래 연습에 들어가니 그게 아니더라. 양희경 선배가 어렵다고 한다면 나는 여기서 빠져야 한다"고 래퍼 도전의 어려움을 전했다. 

또 이경진은 "양희경, 김영임, 문희경씨는 노래에 감각이 있는 사람인데 저는 그렇지 못하다. 두번째 녹화를 하면서 좌절감을 느꼈다"면서 "두 번째 녹화 때는 성대결절까지 왔다. 그런데 PD가 쉰 목소리라도 최선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하더라.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하는 데까지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힙합의 민족'은 8명의 할머니와 이들의 선생님 역할을 맡은 래퍼들이 팀을 이뤄 경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신동엽과 힙합 가수 산이가 MC를 맡았다. 김영옥,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소리꾼 김영임, 에어로빅 강사 염정인, 할머니 래퍼 최병주이 도전에 나서며 MC 스나이퍼, 피타입, 릴보이, 치타, 키디비, 딘딘, 한해, 주헌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오는 4월1일 밤 9시 40분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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