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휴대폰 보조배터리’ 비행기에 들고 타세요

입력 : 2016-03-25 19:15:29 수정 : 2016-03-25 19:15:29

인쇄 메일 url 공유 - +

내달부터 리튬배터리 ‘부치는 짐’ 금지 내달부터 비행기를 탈 때 스마트폰·노트북 등의 리튬배터리는 부치는 짐에 넣으면 안 되며, 승객이 직접 가지고 타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화재 가능성 차단을 위해 이 같은 기준을 발표하자 곧바로 국적 항공사들에 통지했고, 내달 1일부터 운항기술기준에 포함해 제도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160Wh(와트시)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장비에 장착돼 있든 분리돼 있든 부치는 짐과 기내에 들고 타는 것이 모두 금지된다. 160Wh 이하 배터리는 장비에 부착한 상태라면 부치는 짐과 기내 휴대가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분리된 상태의 보조배터리는 부치는 짐에 넣는 게 금지되며 승객이 기내에 가지고 탈 수만 있다. 만약 승객이 부치는 짐에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를 넣으면 보안·검색 과정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고, 규정을 엄격히 적용한다면 벌금형에도 처해질 수 있다. 탑승기준은 항공사와 공항공사 홈페이지, 항공권 예약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승객에게 안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는 공중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 진압이 어려울 수 있어 매우 엄격한 사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승객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 ‘매력적인 미소’
  • 김민 ‘매력적인 미소’
  • 아린 '상큼 발랄'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