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CJ 이재현 회장 장남 내달 결혼

입력 : 2016-03-25 11:37:20 수정 : 2016-03-25 14:27:2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로 CJ제일제당 과장에 재직 중인 이선호(26·CJ제일제당 과장) 씨가 88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부른 유명 밴드 코리아나의 멤버 이용규 씨 외동딸 이래나(22·미국 예일대 재학중)양과 다음달 결혼한다.

25일 CJ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 정도 진지한 만남을 이어 왔으며 올해 설 연휴 때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4월 중에 서울에서 양가 친척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함께 식사를 나누는 것으로 혼례를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회장이 빨리 가정을 꾸리라고 권하면서 결혼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CJ 측은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사하는 자리만 가질 것으로 안다며 "하객이나 주례 등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날 계획이라고 CJ 측은 설명했다.

이선호씨의 결혼으로 누나 이경후씨까지 아버지 이 회장처럼 연애 결혼하게 됐다. 다른 재벌이 아닌 비교적 평범한 가정의 배우자를 만나 연애결혼을 했다는 점은 주목된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앞서 2008년 이경후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유학 중 정종환씨를 만나 결혼했다. 이경후씨와 정씨는 현재 CJ아메리카에서 근무 중이다.

이 회장은 고려대 재학시절 이화여대 재학생이던 김희재씨와 미팅으로 만나 열애 끝에 결혼했다.

기업비리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대법원에 재상고하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