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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마음의 감기’ 그 이상이죠”

입력 : 2016-03-22 16:00:07 수정 : 2022-01-07 15: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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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등장인물 '치타 여사'(라미란)는 극 후반에 갱년기 증상을 겪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연기, 중년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 등장인물은 극에서 자녀들이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열어주면서 갱년기 증상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평균 49.3세에 폐경을 겪고, 폐경을 기점으로 여성의 몸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우리는 이것을 일컬어 '갱년기'라고 부른다.

여성 갱년기의 호르몬 변화는 안면 홍조, 근육통 등 신체적인 증상은 물론 △불면증 △신경과민 △단기기억 장애 등 정신적 증상을 동반하며 여성들을 괴롭힌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인 여성들은 갱년기 증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여성 갱년기, 우습게 보고 방치하면 가정까지 '위태위태'

갱년기를 방치하다 심한 경우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갱년기 우울증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문제는 더 커질 수 있다. 그 무렵 자녀들의 독립, 이별 등에서 오는 △좌절 △경제적 손실 △폐경 등에 의한 상실감도 한 원인이 된다.

일상 생활에서 짜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삶에 대한 죄책감, 삶의 의미를 상실 등으로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려 노력하지 않고 방치하면 중년 여성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고 나아가 △가족 관계 △대인관계 △가정 생활 △직장 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방치하면 우울증으로 번질 가능성도…심한 경우 자살 충동 느껴

그렇기에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활동 더불어 개선에 도움을 주는 주식회사 일화의 예비채 핑크밸러스 등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주변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흑삼과 약용식물인 호로파의 혼합추출물이 갱년기 증상을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식품연구원의 허진영 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장년 남성은 호르몬 결핍 때문에 △성 기능 문제 △골대사·근육질 및 신체 지방분포의 변화 △인지능력 저하 등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에 흑삼과 호로파 혼합추출물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한 정소 세포의 손상 모델과 남성호르몬이 결핍된 노화 쥐 모델을 이용해 갱년기 증상 완화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흑삼과 호로파 혼합 추출물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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