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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춘곤증 이렇게 극복하자

입력 : 2016-03-21 17:09:03 수정 : 2016-03-21 1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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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지금 환절기 시차 적응중…규칙적인 수면·식습관,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 중요
#. 직장인 김모(32)씨는 요즘 낮 시간에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몰려와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다. 졸음으로 인한 반복되는 실수에 커피도 몇 잔씩 마셔보고 자리에 일어나 몸을 움직여보지만 쏟아지는 잠을 쫓기란 쉽지 않다. 김씨는 "좀처럼 의욕도 없고 항상 피곤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김씨처럼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찾아오는 춘곤증은 겨우내 위축됐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것이 주요인으로 △졸음 △피로감 △권태감 △집중력 저하 △식욕 부진 △소화불량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기능성 베개 브랜드 자생추나베개와 함께 봄철 불청객인 춘곤증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법에 대해 알아 봤다.

◆기상 시간 앞당기고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춘곤증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정한 시간에 맞춰 하루 7~8시간을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이 되면 겨울보다 해가 일찍 뜨게 돼 기상 시간 역시 이같은 변화에 알맞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앞당기고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부족한 잠을 채우기 위해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은 오히려 생체 리듬을 깨뜨려 몸을 더욱 피로하게 만드는 요인이 돼 평소와 비슷한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끼니는 꼬박꼬박 챙기고 영양분 섭취 충분하게

규칙적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 해주는 것 역시 춘곤증을 극복하는 주요 방법이다. 특히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아침을 먹지 않으면 점심 때 과식으로 이어져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밀려오는 춘곤증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따뜻한 날씨와 함께 야외 활동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봄철에는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미네랄 등의 필요량이 증가한다. 필요한 영양소들이 채워지지 않고 불균형을 이루면 피로가 더욱 쌓이게 돼 제철 과일이나 나물 등 해당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으로 긴장과 피로 해소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경우 산책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어 춘곤증을 쫓는데 도움된다. 산책은 하루 20~30분 정도가 적당하며, 스트레칭은 2~3시간에 한번씩 시간이 날 때마다 가볍게 해주면 좋다.

양손을 깍지 낀 채로 팔을 천천히 앞으로 뻗어주고 등 전체를 둥글게 말아 10~20초 유지하면 등과 팔 근육의 뻐근함을 푸는데 효과적이다. 반대로 양손을 깍지 낀 채로 팔을 천천히 뒤로 뻗어 10~20초 유지해주면, 가슴과 어깨를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춘곤증은 질병에 속하진 않지만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특히 졸음 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요구된다“며 “규칙적인 수면과 식습관, 틈틈이 하는 스트레칭 등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보다 빠르게 춘곤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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