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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컷오프 후보들 安·千 싸잡아 비판

입력 : 2016-03-14 17:08:46 수정 : 2016-03-14 17: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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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공천 컷오프와 관련, 옛 국민회의계 예비후보들이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싸잡아 비판하며 반발했다.

홍인화 광주 북구갑 예비후보는 14일 광주 공천 컷오프 결과와 관련, "표적심사가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당초 예정된 컷오프 결과발표를 미루면서까지 친안패권주의를 완성시켰다"고 주장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철수 공동대표 측 후보들에게는 최고 점수를, 국민회의 출신 후보들에게는 최저 점수를 매겼다는 의혹은 점수를 공개했을 때 드러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 앞에 평가받는 공개면접을 표방하고도 현역 물갈이는 없고 자기 사람 챙기기에 급급했다"며 "원칙과 기준 없는 공천은 개혁과 변화를 열망하는 호남민심을 짓밟은 것이다. 호남민이 원하는 호남개혁정치 복원은 요원한 일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홍 예비후보는 "호남정치개혁을 위해 무엇이 옳은지 반성과 성찰하며 미래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집 광주 동남갑 예비후보도 이날 논평을 통해 "호남기득권과 친안패권이 합해진 공천심사라고 본다"며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더민주의 전병헌의원은 보좌관 실형으로 공천제외대상 되었는데 국민의 당은 통과시켜 주었다"면서 "불공정한 공천은 결국 본선에서 심판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회의쪽 순천 박상욱 후보가 야권연대 거부입장에 반기를 들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면서 "더 이상 천정배계니, 측근이니 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천 대표는 국민회의 개혁정체성과 인적자원을 지키지 못했다.책임을 져야 할 분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천정배 측근으로 분류됐던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 당에 남아있는 천 대표와 정치적 입장을 같이 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명진 광주 동남갑 예비후보도 이날 "국민의당 광주 동남갑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깨끗이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다면 컷오프에 대한 정치적 반발 따위는 아니다"라며 “청년 취업 걱정 없는 나라, 아이 가진 부모 육아 보육 걱정 없는 나라, 중년 노후 걱정 없는 나라, 어르신들 폐지 줍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고 그 꿈을 이룰 기회를 이번에 꼭 갖고 싶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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