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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세무공무원 돈받은 경기2청 경찰간부 긴급체포

입력 : 2016-03-14 12:55:58 수정 : 2016-03-14 12: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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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공무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경기경찰청 2청 간부가 검찰에 의해 체포됐다.

14일 의정부지검 형사1부(장기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소속 A(53) 경정 사무실을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등을 확보한 뒤 A 계장을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A경정이 B업체 대표 C(48)씨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의정부세무서 직원 B(44)씨에게서 뒷돈의 일부를 받은 것을 보고 있다.

B씨는 지난해 '한국전력 배전공사 협력회사 입찰 공고-경기북부지역 고압공사' 입찰과정에서 C씨 등 4개 전기 업체 관계자에게 경쟁사의 세금합계표 등을 불법으로 제공한 대가로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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