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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쇼크, 친노좌장인 6선 이해찬 공천탈락· 5선 이미경· 초선 정호준도

입력 : 2016-03-14 10:41:54 수정 : 2016-03-14 10: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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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대 계판인 친노의 간판격인 6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시)이 공천에서 배제되는 일대 파란이 일어났다.

또 정세균계인 5선의 이미경 의원과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이자 정일형 박사의 손자로 3대에 이어 국회에 입성한 초선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도 탈락됐다.

14일 더민주는 이들 3명을 탈락을 골자로 한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더민주의 공천 혁명 다짐이 지켜질 것인가 가늠자로 여겨졌던 이해찬 의원이 컷당한 가운데 친노 핵심 전해철(경기안산시상록갑),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은 단수공천받았다.

설훈 의원(경기 부천시 원미을)은 경선까지 가게 돼 일단 구제됐다.

이해찬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시절 교육부장관을 거쳐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2대 국무총리를 맡아 탄핵 후속정국을 마무리하는 등 친노계 좌장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비노계의 집중 공격을 받아온 이 의원은 지난주말까지 20대 총선 출마의지를 불태운 바 있다.

청와대 문건유출 파동의 중심에 섰던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갑에 단수공천됐다.

더민주는 국민의당 김한길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에 전혜술, 박지원 의원의 지역구인 목포에 조상기 후보를 각각 공천해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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